예약자 성명 정재영입니다.
게시글에 와이프 될 사람이 이미 글을 올려놨더라구요.
몰래 이벤트를 준비하려했던거같은데 제가 봐버렸네요^^;
들키지 않으려 정익명으로 썼으니 양해부탁드려요.

저희 부부는 동갑내기 군인과 경찰입니다.
저는 공군 중사이고 와이프 될 사람은 수사과에 근무하는 순경이에요.
저희가 처음 신혼여행지를 고를때 선택지가 많지 않았어요.
코로나로 인해 군 부대에서 해외나가는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분위기였고, 배우자는 자리를 비우는 동안 수사과 업무가 많이 쌓여 부담이 됬거든요.
그래서 제주도를 여행지로 정하게 되었고, 외국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아늑하고 이국적인 숙소를 잡아 달래기로 하였어요.
숙소를 한창 찾다 광이멀스테이를 알게 되었고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숙소예약 가능한 날짜가 나오기도 한참 전부터 하루하루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조바심에 유선 전화드리게 되었고 배려덕분에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한 날짜가 나오기 전에 예약을 받아주셔서 10월 12일 저희 부부가 첫 여행지의 숙소로 광이멀스테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헌신할 저희 부부를 위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시면
돌아가서도 잊지못할 추억에 힘입어 더욱 더 열심히 헌신하고 봉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