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저희 남편의 생일이기도 하고,
더 큰틀에서 2023년은 저희 남편이 20년을 넘게 다닌 회사에서 '용기 내어' 육아 휴직을 낸 뜻깊은 한 해 이기도 합니다.
워킹맘으로 자그마한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저의 자아 실현을 위해 즐겁게 일을 하지만 늘 아이들의 육아가 한편에 걸림돌이었어요
다행히도 저보다 가정적인 남편의 육아휴직으로 남편이 아이들의 육아, 학업을 맡아 주는 덕분에 저는 저의 일에 좀 더 몰두를 하게 되어
남편에게 고마움을 제주에서의 특별한 이벤트로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는 신혼 여행을 몰디브로 갔었어요.
어느 신혼 부부나 럭셔리한 풀빌라에서 일주일을 지내며 '우리 10년 뒤에 애들 데리고 꼭 다시 오자' 생각을 했었겠죠?!
저희도 그 약속을 했었는데, 코로나와 현실 육아 앞에서 차마 몰디브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16시간 비행을 할 엄두가 나야지요.
아이들 데리고 제주도는 신라 호텔이 최고지! 를 10년을 모토로 제주를 들락날락 거리는 찰나에
어머나 이렇게 고급지고 몰디브급의 리조트를 알게 되다니 너무 좋네요 ^^
풀빌라에 아이들 데리고 잘만한 베드가 남지를 않아 아쉬운대로 글램핑으로 예약을 했지만,
너무 좋은 곳에서 몰디브 급의 휴양 모드를 느끼고 싶어요
좋은 이벤트 꼭 함께 하길 바래봅니다!